직장인이 받는 e-메일 중 91%가 스팸메일로 조사되는 등 스팸메일의 폐해가 극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스팸메일 건수도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차단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jiran.com)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50여개 국내기업 직원들이 받은 약 14억건의 메일을 분석한 결과 12억7,000여건이 스팸메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가량 증가한 수치로 스팸메일건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역별로는 무보증 대출 알선, 카드 돌려막기 대행 등 금융부문의 스팸메일이 4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성인용품, 성인사이트 등의 광고가 18%로 조사됐다고 지란지교소프트는 밝혔다.
또 `웰빙족'을 겨냥한 각종 건강식품 광고도 전체 스팸메일 중 1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