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귀포KAL호텔 또 오.폐수 방류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KAL호텔이 오·폐수를 또다시 방류해 말썽을 빚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25일 오전 한때 서귀포KAL호텔이 해안으로 배출하는 하수관에서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가 흘러나와 소정방폭포 일대 해안을 오염시켰다는 것이다. 호텔측은 『주말에 투숙객이 많은 탓에 일시적으로 폐수 배출량이 처리용량(하루 400톤)을 초과해 미처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배출된 것 같다』며 『하수관을 하수처리장으로 바로 연결하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은 지난달 6일에도 정화되지 않은 수백톤의 오·폐수를 바다로 방류해 제주도로부터 2,580여만원의 배출부과금을 징수당했으며 현재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고발돼 있는 상태다. 서귀포=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7:1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