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중국 등 외국과의 경합 등을 걱정했는데 이렇게 경남 유치가 확정돼 정말 감격스럽다. 앞으로 환경단체 등 비정부기구(NGO)들과 힘을 합쳐3년간 완벽한 준비를 거쳐 명실상부한 환경올림픽을 선보이겠다”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고 있는 람사총회에 참석중인 김태호(사진) 경남지사는 16일 “320만 도민과 지방자치단체, 환경ㆍ시민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야 성공할 수있다”면서 “람사사무국은 물론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회의장과 통신ㆍ숙박시설, 교통, 도시환경정비, 행사지원 전문인력 확보 등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해 차질이 없도록 하고 경남의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관광투어를 개발해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북한 초청문제와 관련, “다른 분야에서는 남북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지만 환경분야에선 미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 2008년 총회에 북한 대표도 초청해 환경분야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비무장지대(DMZ)내의 우수한 자연환경 보전방안 모색과 자연습지 탐방코스 개발 등을 위해 정부측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