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만도, '세계100대 車부품업체'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 2개 업체가 나란히 '세계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의 '세계 100대 OEM(주문자상표부착) 자동차 부품업체' 자료를 정리해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5위, 만도는 8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같은 순위는 지난해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OEM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는 49억 달러의 매출로 25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진입했으며, 만도의 경우에는 15억 달러의 매출로 지난 2004년 92위에서 8단계 상승한 84위로 뛰어 올랐다. 나아가 전년 대비 증감률 순위에서도 현대모비스는 44.2%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하며 2위를, 만도는 25.5% 성장으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독일의 보쉬가 284억 달러의 매출로 2004년도에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 1위자리를 고수했으며, 일본의 덴소가 229억 달러로 2단계 상승한 2위로 올라섰고 캐나다의 마그나그룹이 228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의 델파이와 비스티온의 경우에는 2004년 보다 매출액 감소세를 보이며 각각 2단계씩 하락한 4위와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100대 기업'에 미국 업체가 32개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28개, 독일 18개, 프랑스 7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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