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체조 양태영 심리결과 21일 발표될 듯

남자 기계체조 양태영(24.포스코건설)의 2004아테네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 회복 여부가 21일 오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뉴스 전문사이트 `어라운드 더 링스(aroundtherings.com)'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양태영 소청에 대한 판결을 현지 시간으로 21일 발표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자사의 소식통에 따르면 "양태영은 국제체조연맹(FIG)의 규정이 요구하는 것처럼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를 `이벤트' 중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태영이재판에서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태영측은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심리에서 현행 FIG 기술규정에심판판정에 대한 이의제기를 언급한 조항이 없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한국의 소청으로 홍역을 치른 FIG는 지난달 세계 각국 연맹에 배포했던 새 기술규정집을 모두 무효화하고 이의제기 관련 조항을 삽입한 기술규정을 다시 짜는 등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FIG는 내년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쓰일 새 규정을 교육하기 위한 심판강습회를 12월과 내년 1월 독일과 일본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규정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통에 모두 무기한 연기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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