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해외ETF(Exchange Traded Fund) 펀드인 인컴펀드 2종과 글로벌분산투자채권펀드 1종을 지난 9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ETF는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투자 대안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고, 종목보다는 섹터 중점 투자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우리은행이 구축한 '해외ETF펀드 플랫폼'은 ETF 자체의 분산효과에 다양한 상품군을 혼합해 만든 펀드를 지역, 섹터별로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저금리 시대 안정적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안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해외인컴펀드인 '우리이자와 배당ETF펀드' 및 '한국투자 글로벌 멀티인컴펀드'는 정기적인 이자지급과 배당수익이 높은 채권, 리츠, 배당주 관련 ETF에 투자하는 펀드이며 글로벌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분산투자채권펀드'는 하이일드, 이머징채권, 투자적격채권 및 물가연동채권 관련 ETF에 투자한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이 상품의 특징은 개인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이머징국가, 하이일드채권, 인프라 등의 해외자산을 각 자산별 대표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로 구현함으로써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효과를 극대화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