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에는 부산과 제주를 연결하는 2개 국내선이 개설된다.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부산 사이에 B737과 A600기종의 여객기를 매일 2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발 부산행 여객기는 매일 오후 8시(부산발 인천행은 오전 7시)에 있으며, 부산을 거쳐 일본 후쿠오카로 떠나는 여객기는 매일 오전 8시 15분(부산발 인천행은오후 4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부산간에 B737기종의 여객기를 주 7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제주 사이에도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주 2회 왕복 운항한다.
인천∼부산 여객기는 대한항공과 같은 시간에 운항되며, 인천발 제주행 여객기는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있고, 제주발 인천행 여객기는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있다.
하지만 인천∼부산ㆍ제주를 제외한 국내선 연결망은 마련되지 않아 다른 지방 거주자는 적잖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을 제외한 다른 도시의 수요가 너무 적어 당분간 연계망 개설을 보류키로 했다"며 "앞으로 수요 변화를 봐가면서 추가 연계망 개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