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한샘 팔자“ 52주 최저가 추락

한샘(009240)이 9월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샘은 이날 외국계인 ING증권ㆍ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50만주가 넘는 매물이 나와 전일보다 1,070원(11.18%) 하락한 8,500원으로 마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한샘 56만주를 팔아 수량기준으로 현대오토넷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이 같은 매도세는 조만간 발표될 9월 실적결과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승림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인 9월 실적이 오히려 8월에 비해 악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샘의 한 관계자는 “해외 자회사 결산 지연으로 3ㆍ4분기 실적 발표가 17일께나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매출이 8월보다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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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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