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 “하반기에는 상당히 활력 있게 돌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 회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경기가 아주 좋지 않지만 올해는 깨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아직 느낌이 와 닿지 않고 있지만 (경기가)깨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위험한 고비를 넘긴 금융시스템이 올해에는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나라 살림에 여유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고학력 실업문제는 높은 학력에 맞도록 경제구조를 바꿔 해결해야 한다”면서 “금융, 투자, 기업본부등을 유치해 인천, 서울등이 동북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돌아가는 지역으로 우리 경제를 재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