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이 사내공모 입선자에 대한 포상금으로 회사 주식을 줘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동부제강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회사 캐치프레이즈 사내공모의 입선자에 대한 포상금으로 당초에는 현금을 지급하려던 방침을 바꿔 보유중인 자사주로 주기로 했다.
동부제강은 이번 공모 당선자에게 현금 대신 자사주 40주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주식시세가 3,000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어 40주라야 10만원을 약간 웃도는 정도지만,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한달간 실시된 공모에는 모두 117명의 임직원이 참여, 423건의 캐치프레이즈를 냈으며, 최우수작 없이 '우리가 만드는 것은 철이 아니라 만족입니다' 등 3건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최인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