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계열사, 해외 IR 대폭 강화

전자 외국인지분 20%로 10월께 순회로드쇼 개최LG가 해외에서 대대적인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LG는 이달 들어 LG전자ㆍ전선ㆍ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이 미국ㆍ유럽ㆍ홍콩 등지에서 잇달아 해외 IR활동을 펴고있다고 17일 밝혔다. LG는 이를통해 해외 자본시장에서 기업 신인도와 주식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LG전자의 외국인 지분이 지난해말 14%에서 16일 현재 20%로, LG홈쇼핑은 26%에서 33%로 높아지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G는 오는 10월께 약 10일동안 서울을 시작으로 런던, 뉴욕, 홍콩 등을 순회하는 '글로벌 순회 로드쇼'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요 계열사 CEO와 재무담당 최고경영자(CFO)들이 대거 참석해 구조조정 성과, 재무구조 개선 현황 등을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분기마다 정병철 CFO, 권영수 재경팀장 주재로 '해외 실적설명회'를 열고, 메릴린치, CLSA, CSFB 등 세계 유명증권사가 주관하는 'IR 컨퍼런스'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1년에 100회 이상의 '투자자 지정상담(One-on-One Meeting)'을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선도 연말까지 3차례 이상의 해외 IR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지난 7~9일 창업 이래 처음으로 홍콩에서 해외 IR 활동을 펼친 데 이어 14~16일에도 파리 'KMI 컨퍼런스2001'에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LG 홈쇼핑도 17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CLSA 증권 주관의 'IR컨퍼런스'에 최영재 사장이 직접 참석, 회사 알리기에 나섰으며 'LG화학'도 회사분할 이후 새 비전과 사업방향 등을 알리는 해외IR을 실시키로 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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