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새벽부터 전국을 뒤덮었던 사상 최악의 황사(黃砂)가 점차 약해져 10일중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0일 오전 현재 황사의 큰 먼지구름대는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갔으며 전국적으로 대기중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만 약하게 관측되는 상태"라며 "미세먼지도 이날중으로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북부 내륙지방의 고온건조한 상태가 계속돼 황사발생 가능성이 높아 1개월내에 대형 황사가 2∼3차례 더 찾아올 것이라고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발생하면 노약자는 되도록 외부활동을 삼가고 외출뒤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