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할부금융 전문회사인 뉴스테이트캐피탈(대표 김병기·金炳基)은 20일 국내 최초로 589억원 규모의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를 발행해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MBS발행에는 대우증권이 주간사로, 주택은행이 수탁은행으로 각각 참여했으며, 만기 및 금리에 따라 모두 4종류로 나눠 만기는 1~10년, 금리는 10.17%~12.61% 수준에서 채권이 발행됐다.
뉴스테이트캐피탈측은 이번 MBS발행으로 대출채권을 퍼스트모기지유동화전문유한회사에 양도한 후에도 자산관리자로서 대출자산을 관리하게 되며, 주택은행은 수탁은행으로써 자산의 백업업무등을 담당하게 된다.
주택저당채권유동화란 금융기관등이 주택자금을 대출하고 취득한 저당채권을 만기이전에 직접 또는 중개기간을 통해 일반투자자에게 매각하거나 이러한 저당채권을 담보로 MBS를 발행해 주택자금을 조성·운영하는 것으로, 내달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식회사(KOMOCO)가 5,000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하게 되면 향후 국내 MBS발행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