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65세이상 前의원에 매달 편법지원금

국회65세이상 前의원에 매달 편법지원금국회가 65세 이상의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매월 수십만원씩의 돈을 지급하고 낙선 국회의원들의 임기만료 직전 나눠먹기성 외유에 수천만원씩을 써버리는 등 혈세를 지켜야 할 국회가 오히려 예산낭비를 일삼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는 24일 「16대 국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예산낭비 관행」 5가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낭비성 예산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예산의 사용내역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서를 국회사무처에 접수시켰다. 참여연대는 국회가 그동안 명확한 법적 근거없이 국회사무처 예산에서 대한민국 헌정회를 통해 65세 이상의 전직 국회의원들에게 매월 50만원씩을 변칙 지원해 왔으며 이렇게 지원된 액수는 지난해 31억여원, 올해 33억여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제15대 국회 폐회를 앞둔 지난 9일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15대로 임기가 끝나는 여·야 의원들이 캐나다·미국·브라질을 순방하는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는 명백히 「낙선 국회의원들의 나눠먹기식 외유」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17: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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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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