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최고의 왼손 투수와 왼손 타자 10명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의 왼손 투수 중 10번째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통산 37차례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3선발이자 야시엘 푸이그의 동료”라고 류현진을 소개하고는 “평균자책점 3.00을 찍으며 볼넷의 3배가 넘는 삼진을 잡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0개의 볼넷을 내주고 185개의 삼진을 잡았다.
왼손 투수 중 메이저리그 최고로 꼽힌 선수로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꼽혔다.
커쇼에 이어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레이스),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 존 레스터(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왼손타자를 꼽는 부문에서는 추신수가 네 번째로 손꼽혔다. CBS스포츠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시작한 이래로 187경기에 나서 0.430의 출루율과 25홈런, 41개의 2루타, 2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는 왼손이고, 그래서 이 명단에 올랐다”고 최고의 왼손 타자로 꼽힌 것이 당연하다는 의미를 덧붙였다.
왼손타자 1위에는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올랐고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