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키코 손실 관련주 주가 희비

'회생절차' 태산엘시디 상한가<br>신청안한 우수씨엔에스 하한가

키코 손실 관련주 주가 희비 '회생절차' 태산엘시디 상한가신청안한 우수씨엔에스 하한가 황정수 기자 pao@sed.co.kr 키코(KIKO) 관련주 중 회생절차를 신청을 취하하고 재기를 준비하는 업체와 향후 경영 전략에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는 업체 사이에 주가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 키코 손실 관련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가 취하한 태산엘시디는 31일 14.97% 오른 1,07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2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점과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여기에 태산엘시디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영업적으로도 삼성전자라는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이 회복 가능성을 점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태산엘시디는 상반기 매출액 3,44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지만 키코 거래로 806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고 9월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가 지난달에 취하 허가를 받았다. 반면 '회생절차 신청설'에 휩싸였던 우수씨엔에스는 이날 회생절차를 신청하지 않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제이브이엠ㆍ심텍 등 키코 관련주 대부분이 최근 정부발 훈풍을 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우수씨엔에스만은 16거래일째 상승세를 못 타고 있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회생절차 신청을 검토한다고 밝혔다가 결국 신청하지 않기로 하는 등 회사 측에서 불확실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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