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올해 5월 ‘쿠첸(Cuchen)’ 이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를 런칭했다.
쿠첸은 ‘Culture of Kitchen’의 조합어로, 웰빙을 추구하는 건강한 현대인을 타깃으로 환경친화적인 주방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맛있게 현미밥을 지을 수 있는 밥솥’이라는 점과 ‘안정성’을 강조하며 전기밥솥 폭발로 국내 대기업이 밥솥시장에서 손을 떼고 나간 자리를 빠른 기세로 채워가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9월 마마밥솥으로 잘 알려진 ㈜두원테크를 인수한 이후 집중적인 연구개발에 나서 올해 5월 신제품 전기압력밥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는 점에 착안해 물의 양, 불림 시간 및 온도, 취사 압력 등 조리 알고리즘이 현미밥 등 건강 잡곡밥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어졌다.
또 밥솥 내부에 이상 고온현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안심센서’를 채용, 2중 자동전원 차단을 시켰다. 쿠첸의 최고급형 압력밥솥 WPC-107AW과 일반형 압력밥솥 WPC-105HV 제품은 GD(Good Design)마크를 획득하여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톱 탤런트 고소영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6%대인 국내 밥솥시장 점유율을 오는 2006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ㆍ중국ㆍ미국ㆍ스페인 등에는 이미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도 추진중이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와 교민 밀집 국가를 중심으로 향후 수출 물량 및 지역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