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가 속속 한자리수로 진입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2일 중소기업 및 가계여신에 대한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인하, 오는 7일부터 9.75%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25%에 달하는 연체이자 금리도 7일부터는 21%로 대폭 내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기업은행은 오는 7일부터 일반대출 우대금리를 종전의 연 11%보다 1.05%포인트 낮은 9.95%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현행 10.5% 전후인 우대금리를 0.5~1.0%포인트 낮출 계획이어서, 추석이후 시중은행 우대금리가 대부분 한자리수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조흥은행은 우대금리 인하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자금 1조8,000억원을 마련, 거래가 없던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용으로 대출을 내주는 등 중소기업 여신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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