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당진화력 1·2호기 준공한국전력은 2일 오전 11시 충남 당진군 석문면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화력 1·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당진화력 1, 2호기는 50만㎾급 한국 표준형 석탄발전소로서 설계는 한국전력기술이, 기자재공급은 한국중공업이, 시공은 동아건설이 각각 맡았고 95년 4월 착공된이후 공사비 1조6,636억원이 투입됐다.
당진화력은 초임계압 관류형 보일러를 채택해 열효율이 높아 중유발전소와 비교할때 연간 420억원의 발전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대규모 탈황설비, 전기집진기, 수질오염방지설비 등을 갖춘 청정발전소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또 현재 건설중인 당진화력 3,4호기가 준공되는 2001년 6월 이후에는 국내 최초로 송전전압을 765㎸로 격상시킬수 있어 수도권으로의 대량 전력수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입력시간 2000/06/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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