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제7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을 “기쁜 소식”이라며 축하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에게`최근 TV에 나와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건강해 보여 마음이 놓였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지난 5월 17일 방미정상외교에서 귀국한 뒤 신장투석을 마치고 퇴원한 김 전 대통령에게 안부 전화를 했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