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로 1,93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9.47포인트) 오른 1,932.87포인트을를 기록 중이다.
연기금(480억원 순매수)과 투신(193억원 순매수)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장 초반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62억원, 개인은 4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연이은 강세와 삼성전자의 급등세로 코스피가 1,93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물 시장에서의 매도세는 여전하지만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코스피가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변화를 모색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5%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비금속광물도 오름세다. 반면 유통업, 운송장비 등응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 이상 상승 중이며, 네이버·LG화학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08%(0.41포인트) 오른 518.8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072.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