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적자원 개발·사회복지 장관회의 신설

정부는 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 이달 중순까지 설치근거 마련을 위한 대통령령을 제정하기로 했다.金대통령은 이와관련, 『신년사에서도 밝혔듯이 인적자원의 개발과 복지정책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혼선을 방지해 정부가 한 방향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金대통령은 효율적인 내각 운용과 부처간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 조정 등을 위해 내각을 경제, 외교안보, 인적자원, 사회복지등 4개의 큰 틀로 나누어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朴대변인은 『이같은 정부조직 운용은 무한경쟁시대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정된 자원속에서 효율적인 사회복지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적자원개발회의는 교육, 행자, 문광, 과기, 산자, 정통, 노동, 기획예산처 등 8개 부처 장관과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국정홍보처장이 참여하며 교육부장관이 의장을 맡아 교육·문화·과학기술·인적자원개발 관련 정책에 대한 부처간 협의·조정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 생산적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협의·조정기능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장관회의는 의장인 보건복지부장관과 환경, 노동부, 기획예산처 장관, 그리고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이 참여한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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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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