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기계 중에 콤바인 수출/단계적 기술이전… 현지 합작공장도

LG기계(대표 유환덕)가 중국에 농기계인 콤바인을 수출하고 이를 계기로 현지에 합작생산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LG는 12일 중국 강서성 장림기계집단에 3백대의 콤바인을 수출하고 단계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합작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기술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콤바인은 지난 7월 중국 절강성 유야오시에서 열린 「전국수확기현장연시회」에서 최우수제품으로 평가돼 중국농민과 정부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이라고 LG는 설명했다. LG는 최근 9차 5개년계획으로 추진되는 중국정부의 농업기계화 정책에 따라 농기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협정이 체결돼 콤바인은 물론 트랙터, 이앙기 등 주력 농기계의 중국수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는 수출이 본격화될 내년부터는 현지에 애프터서비스망을 확대하고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인력의 상호교류와 현지합작 생산체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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