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콜센터를 23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통합콜센터는 서울 여의도의 코스콤 본사 6층에 마련됐으며, 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 고객사 20곳을 대상으로 1차 가동된다. 오는 3월 중에는 다른 14개 증권사에 대해서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통합콜센터 운영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증권사 입출금계좌와 관련한 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늘면서 작년 9월 금융감독원이 각 증권사에 영업시간 이외에도 상시 지급정지가 가능하도록 한 데 따른 조치다.
증권 관련 금융사기 피해자는 평일 야간이나 주말·공휴일 등 영업시간 이외 시간에도 통합콜센터(1899-8482)로 피해를 신고 접수하고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