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상사 8%대 껑충

LG상사가 석탄가격 하락과 해외 규제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에 급등했다.


LG상사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8.18%(3,500원) 오른 4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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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석탄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해외 주요국가의 자원개발 규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점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유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 생산 증가가 미치는 파장이 미국 지역에 국한돼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석탄 등 광물을 아시아 쪽에 판매하는 LG상사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수 있다”며 “호주나 인도네시아 등 국가의 자원개발 규제 대상에도 LG상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전날 발표한 1ㆍ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앞으로 자원개발 쪽에 투자하는 규모가 지난 해 1조4,000억원에서 오는 2015년 4조1,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등 긍정적 요인이 부각되먼서 한 동안 주춤했던 LG상사 주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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