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설교통 분야의 특허기출 창출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 중심의 건설교통 연구개발(R&D)을 확대ㆍ추진하기로 했다.
특허청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건교평)은 26일 오전11시 건교평 사무실에서 이수원 청장과 신혜경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교통분야 연구개발을 총괄ㆍ관리하는 건교평과 지재권 정책을 담당하는 특허청이 상호 협력해 건설교통분야에서 지식재산권 분석을 실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 동안 건설교통분야는 지식재산권 분석 부문에서 연구기획ㆍ수행ㆍ평가 등의 작업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이러한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허청은 단편적으로 추진된 건설교통 연구개발 분야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기획 및 수행 단계에 인적 자원 등을 확대ㆍ개편해 지원할 계획이며 특허관리ㆍ정보활용 교육 등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교평도 특허청에 특허 심사에 필요한 최신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특허청의 지식재산ㆍ연구개발 연계 정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건설교통기술분야 R&D 사업이 강하고 돈 되는 특허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설교통기술분야가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