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올해 설립 이후 최고의 택지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남악신도시 및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 등 7개 사업지구 택지분양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24만8,000㎡에 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132억원(118만㎡)에 비해 221%, 지난해 1,253억원(27만㎡) 보다는 200% 각각 증가한 것이다.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최고의 택지판매 실적으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 최고의 택지판매 실적은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29만941㎡)와 체육시설(골프장) 용지(75만3,586㎡)를 모두 매각(1,674억원)한 데 따른 것이다.
또 택지개발사업이 완료 단계에 있는 남악신도시 택지분양의 경우도 올해 11만7,000㎡에 709억원의 실적을 올림으로써 현재까지 133만1,005㎡의 택지를 판매해 총 분양대상면적(178만4306㎡)의 74.6%가 매각됐다.
이밖에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5만8,820㎡에 68억원, 여수경도 1만8,749㎡에 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개발공사는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분양과 관련해 내년 2월말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를, 6월경에는 상업용지 등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 김주열 사장은 “앞으로 장성 황룡행복마을 등 일부 실적이 미진한 사업지구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 매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