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스타 '귀하신 몸'

각 업체들이 수천만달러까지 이르는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라도 유명선수들을 자사 소속선수로 만들려고 혈안이 되고 있다. 또 조금 지명도가 떨어지더라도 가능성이 엿보이는 선수들은 무조건 자사선수로 영입하려는 「묻지마 계약」까지 생겨나고 있다.그만큼 돌아오는 것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주 앤더슨컨설팅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타이틀리스트가 대대적인 홍보효과를 거둔데 자극을 받아 이번주들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지난주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앤더슨대회 결승전에 맞붙은 타이거 우즈와 대런 클라크가 모두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한 탓에 대회 중계 내내 제품이 홍보되는 복을 누렸다. 또 3~4위전에 나섰던 데이비드 듀발과 데이비스 러브 3세 역시 타이틀리스트 볼을 썼던 터라 이날 방송카메라에 잡히는 볼은 모두 타이틀리스트였다. 게다가 이들 4명중 우승자 클라크만 제외하고 3명의 톱 프로골퍼들이 하나같이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 홍보효과는 그야말로 극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홍보효과가 판매급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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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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