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강원랜드에 대해 신규 테이블 증설이 없으면 올해 영업이익이 9%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전일종가 2만3,2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3,058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1,02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의 감소는 올해부터 새로 부과되기 시작한 개별소비세(매출액 대비 약 5%) 및 폐광기금 증가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5월말에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서 약 90% 더 늘어났지만, 새 공간에 신규 테이블을 증설하게 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테이블 증설이 없더라도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조3,500억원을 달성가능하겠지만, 영업이익은 하반기에도 9.2% 감소한 4,436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