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외구매대행몰 매출 '껑충'

환율 하락에 현지 겨울 마감세일 겹쳐<br>'로빈스 진'등 최고 90% 할인

원ㆍ달러 환율 하락과 해외 현지의 겨울 마감세일이 겹치면서 해외상품 구매대행 쇼핑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원ㆍ달러 환율이 1,100원대 초반으로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GS샵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몰 '플레인'과 디앤샵의 '포보스'는 최근 2주간 매출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와 10%씩 상승했다. 옥션의 해외쇼핑 카테고리도 지난해 12월 한달 매출이 전달보다 40% 성장했다. 김주영 플레인 대리는 "해외구매대행 상품은 환율 변화가 곧바로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데다 미국 현지의 클리어런스 세일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할인율이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외상품 구매대행 쇼핑몰들은 앞다퉈 할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격에 판매 중이다. GS샵 플레인은 이달 30일까지 '해외쇼핑 겨울마감세일' 기획전을 열고 폴로 랄프로렌, 트루릴리전, 디젤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현지 출시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디앤샵에서 운영하는 포보스도 1월 말까지 나인웨스트 베스트슈즈를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폴로와 폴로럭비 상품에 대해 25% 추가할인을 진행한다. 옥션 해외쇼핑에서는 나인웨스트와 베어파우, 아메리칸이글 등 유명 브랜드 상품에 대해 30~90% 세일을 진행 중이다. 엔조이뉴욕은 프리미엄 데님 '로빈스 진'을 온라인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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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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