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멘트값 9.2% 인상

시멘트값 9.2% 인상 시멘트값 인상여부를 놓고 대립하던 레미콘업계와 시멘트업계가 한발씩 양보, 9.2%선에서 인상안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벌크시멘트가격은 톤당 6만16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가격인상에 대해 레미콘과 콘크리트 2차제품업계 및 건설업계가 강력 반발하자 수요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 인상폭을 당초 발표했던 13%선보다 낮은 9.185%으로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상률은 연말출하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레미콘업체는 물론 콘크리트파일과 흄관 생산업체등 시멘트 수요업체들은 벌크시멘트를 기존 톤당 5만5,099원에서 5천원가량 오른 6만160원에 구매하게 된다. 또한 레미콘업체가 시멘트인상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 대결양상을 보이던 양업계간 다툼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이번 시멘트값 인상으로 레미콘, 콘크리트파일, 시멘트벽돌 등 시멘트2차제품의 원가인상요인이 발생, 제품가격을 인상될 수 밖에 없다"며 " 다시한번 건설업계와 공급가격을 둘러싸고 분쟁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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