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시트콤 명배우 에스텔 게티 별세

지난 1985년 미국 NBC TV 시트콤 ‘더 골든 걸스’에서 냉소적인 80대 시칠리아 출신 노파 소피아 페트릴로를 연기했던 배우 에스텔 게티(사진)가 22일 사망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향년 84세. 게티의 아들 칼 게틀먼에 따르면 그동안 치매를 앓아온 게티는 이날 오전5시30분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게틀먼은 “어머니는 전세계 6개 대륙에서 사랑 받아왔고 만약 남극대륙 사람들도 시트콤을 좋아했다면 7개 대륙에서 사랑 받았을 것”이라며 “그는 최고의 희극 배우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뉴욕에서 태어난 게티는 에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NBC가 노년 시청자층을 배려해 제작한 더 골든 걸스는 마이애미의 한 집에 동거하는 네 명의 여성 은퇴자들의 이야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