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텍플러스, “글로벌 검사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임쌍근 인텍플러스 대표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차세대 검사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상장을 계획하게 됐다”며 “상장을 계기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1995년 설립된 인텍플러스는 LEDㆍ반도체ㆍ태양광 외관 검사장비 개발 전문업체다.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비전(Vision) 검사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약 50%가 개발인력으로 매년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인텍플러스는 지난 16년 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온 결과 최적의 솔루션 제공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동종업계 최고의 인력 풀(Pool)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은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한 OSMU(One Source Multi Use)로 초고속, 초정밀 비전 검사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차세대 초정밀 검사기술을 이용한 플립 칩 회로기판(Flip Chip Substrate) 검사장비를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임 대표는 “차세대 초정밀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 전망이 좋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텍플러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10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6,000~7,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년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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