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리아」 중 매장 100개 생긴다

◎2000년까지 인니·베트남등 진출… 국내점도 대폭 확충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이 오는 2000년까지 중국에 1백여개의 「롯데리아」매장을 개설하는등 세계적인 외식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는 또 2003년까지 국내에 1천여개 점포를 확보하고 「불고기버거」등 우리 고유의 음식과 맛을 패스트푸드상품으로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4년 중국 북경에 1호점을 개설한 롯데리아는 지금까지 총 8개의 점포를 열었으며 올해안에 천진, 하얼빈등에 매장을 개설하는데 이어 오는 2000년까지 광동, 길림, 심천, 남경등 중국 전역에 1백여개의 점포를 개설할 방침이다. 롯데는 중국을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등에 적극 진출, 현지 프랜차이즈업체에 로열티를 받고 운영노하우를 이전할 계획이다. 롯데는 현재 이들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파트너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는 이를통해 「롯데리아」브랜드를 세계화하고 세계제일의 외식업체로 도약한다는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롯데 관계자는 『일본 중국 대만등 동남아시아지역에서의 롯데리아 성가가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 우리 맛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한다는 장기비전 아래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 세계 최고의 외식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리아는 오는 8월 1일 일본 하라쥬꾸(원숙)에 국내외 통산 1천호점을 개설한다. 이로써 롯데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등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명실상부한 패스트푸드업계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됐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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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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