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오상고등학교 기승권(가운데 양복 입은 왼쪽 사람) 교장과 장수룡(〃오른쪽 〃) 축구감독, 코치 등 42명의 선수단이 지난 15일 축구단 창단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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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오상고등학교(고장 기승권)가 지역 명문학교로 자리잡기 위해 교육은 물론 체육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오상고등학교는 지난 15일 학교 설립자인 김동석 선생 흉상제막식에 맞춰 학교 도서관 기공식과 축구부 창단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학부모와 지역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된 오상고등학교 축구단은 장수룡씨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코치진 등 42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이날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이에 구미시 축구협회도 지역에서 유일한 고교 축구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후원회를 결성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오상고등학교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산초등학교 축구부의 유소년 선수단과 금오중학교 축구부와 연계함으로써 선수들의 안정적인 상급학교 진학이라는 지역체육계의 숙원과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편, 지역 축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대회 결승전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치러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해 오상고등학교 축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대변했다./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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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오상고등학교 기승권(가운데 양복 입은 왼쪽 사람) 교장과 장수룡(〃 오른쪽 〃) 축구감독, 코치 등 42명의 선수단이 지난 15일 축구단 창단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