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기관 매수 1,260대로


기관의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1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1.06%) 상승한 1,26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전날보다 5.52포인트(0.44%) 하락한 1,248.34로 개장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한 후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98억원과 73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71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81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 보험,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금융과 은행, 증권이 2~3%대 상승세를 보였다. 신형 중형차 ‘로체’의 출시에 힘입어 기아차(7.27%)는 장중 2만3,7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하이닉스가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시장확대와 경쟁업체 인피니온의 메모리 시장 철수를 배경으로 1.25% 오른 것을 비롯, 삼성전자(1.45%), LG전자(0.27%) 등도 강세였다. 그러나 POSCO는 철강업황 전망 악화로 1.17% 하락하며 나흘 연속 약세였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66%) 오른 648.1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108억원, 10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1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가 4%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금융, 오락문화, 인터넷, 통신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종이ㆍ목재, 화학, 제약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휴맥스, LG마이크론 등은 1~3% 이상 오른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다음 등은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 오른 163.40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6계약, 677계약을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2,016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16으로 이틀째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6만9,626계약으로 하루만에 20만계약 아래로 밀려났고 미결제약정은 9만8,934계약으로 전날보다 492계약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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