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변정수가 '납세 민원 해결사'로 나섰다. MBC 인기 드라마 '파스타'에서 '연하남 킬러' 이혼녀로 독특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변정수는 지난 3일 제4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남세무서 명예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돼 하루 동안 각종 민원을 처리했다. 이날 모범납세자로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변정수는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금을 잘 납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모범 국민으로 인정해주시고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책임 의식을 갖고 발생하는 민원을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변정수는 성남세무서에 들어서자마자 세무서 직원들에게 먼저 악수와 사인을 건네는 등 특유의 소탈함을 보여줬다. 변정수는 이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세무서를 찾은 시민들의 민원을 경청하고 처리하는 등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변정수는 평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표현해왔고 사회봉사활동 등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가족나눔 홍보대사, SOS 어린이마을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