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 범천1동 본사 외에 서울 등 전국 10곳에 지점과 출장소가 있으며 일본 오사카와 미국 뉴욕(CK 에셋 매니지먼트)에 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본사 300여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이른다.계열사로는 삼부벤처캐피탈을 비롯, 한결신용자본(자본금 100억원), 캐피탈코리아 엔터테인먼트(10억원), 삼부파이낸스건설(50억원), 남강(요식업체, 10억원) 등을 거느리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삼부기업형 펀드」와 「삼부벤처 골드러시 펀드」 등이 있으며 모두 연 30%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엔젤투자펀드를 발매, 2개월만에 200여억원을 끌어들였으며 지난 7월부터는 「삼부벤처 골드러시펀드」로 지금까지 700여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국 월가의 펀드매니저 두명을 영입하기도 했으며 지난 1일부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도환매가 되지 않고 목표수익률이 연 30%대인 3,0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 「삼부골드러시 스폿펀드」를 1개월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파이낸스업체는 제도권 금융업체가 아니어서 전혀 당국의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 회사의 정확한 투자자 수와 전체 수신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수신규모가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다른 파이낸스사와 같이 이 회사도 제도권의 감독을 받지 않는 유사금융기관이어서 투자자보호에는 사각지대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