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2원 80전 내린 1,148원 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일째 강세를 보이고, 북한 연평도 포격에 따른 리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원화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포르투갈이 5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돼 달러화 매수세가 줄어든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