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부산은행(05280)에 대해 지난 1ㆍ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우량은행 수준의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를 기존의 7,300원에서 6,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증권은 부산은행의 지난 1ㆍ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39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하고 이는 신용카드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ㆍ4분기의 충당금 적립금은 227억원이었지만 올 1ㆍ4분기에는 107% 증가한 47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중 신용카드 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2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