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를 훌쩍 넘기고 있는 MBC TV 월화극 ‘내조의 여왕’의 인기가 해외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MBC에 따르면 ‘내조의 여왕’은 최근 일본 NHK의 자회사인 마이코에 판매됐으며 오는 7~8월께 KNTV와 LaLa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또 필리핀 배급사인 텔레석세스에 판매돼 올 하반기 GMA에서 방송되며, 베트남 배급사인 TKL을 통해 올 하반기 HTV에서 전파를 탄다.
MBC 해외사업팀은 “한류스타가 출연하지 않고 많은 제작비를 투입하지도 않은 드라마가 방송이 끝나기 전에 해외에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김남주가 주인공을 맡은 이 드라마는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조직원의 생활과 부인들의 다양한 내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으며 지난달 16일 10.1%(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출발한 시청률이 최근 20% 초중반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