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은행·기계·화학 약세


김정일 사망에 따른 급락 이후 강한 되돌림 장세를 보여왔던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05%) 떨어진 1,847.49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전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지수를 압박하면서 한때 12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프로그램매매까지 가세면서 낙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5억원, 2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기타주체는 각각 1,018억원, 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836억원의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은행(-0.79%), 기계(-0.61%), 화학(-0.61%), 의료정밀(-0.54%)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1.21%), 의약품(1.02%), 건설(0.96%), 운수창고(0.8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7%), 삼성생명(-0.37%), 현대모비스(-0.33%), 현대중공업(-0.19%) 등이 떨어진 반면 신한지주(0.74%), POSCO(0.64%), 기아차(0.44%), 현대차(0.23%) 등은 올랐다. 영진약품은 아토피치료제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KT&G는 경기방어적인 성격과 배당 매력 속에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3.28% 올랐다. 현대홈쇼핑은 4ㆍ4분기 실적 기대에 3.13% 상승했다.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83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1개가 내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