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투신 등 기관 '팔자'…30P 하락


코스피지수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설이 확산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 거래일보다 30.05포인트(1.59%) 하락한 1,856.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때 1,911.33포인트까지 올랐다. 하지만 프랑스에 대한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소문이 점차 확산되면서 곧 내림세로 꺾였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와 우정사업본부 등 기타계가 각각 846억원, 1,719억원어치씩을 순매도하면서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5억원, 970억원씩을 저가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444억원 매도우위로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0.02%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섬유ㆍ의복이 2.81% 내려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그 뒤를 화학, 건설업, 기계, 전기ㆍ전자,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이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최근 인수 기대감을 받고 있는 하이닉스만이 거의 유일하게 1.36%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S-Oil이 4.60%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KB금융,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신한지주 등은 모두 2%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11곳을 포함해 190개 기업이 올랐고, 하한가 2곳을 비롯한 631개 기업은 내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