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슈퍼 다국적 노조, 다국적 회사들에 대항

10년내 출범하기로

다국적 회사들에 맞서기 위한 ‘슈퍼 다국적 노조’가 탄생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1일 영국, 미국, 독일 3국 노조가 글로벌 자본주의 세력에 도전하기 위해 600여만 명의 노조원들을 결집한 국제 노조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최대 민간 부문 노조인 엔지니어링 노조 아미쿠스(Amicus)와 독일 엔지니어링 노조 IG-메탈, 미국의 대형 노조인 유나이티드 철강 노조와 인터내셔널 정비사 협회 등은 다국적 회사들의 인력 착취를 막기 위한 3각 연대 협정을 체결하고 이를 이번 주 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미쿠스의 데렉 심슨 사무총장은 “국경을 초월해 전지구적 자본주의 세력에 도전할 수 있는 강력한 단일 노조 창설이 우리의 목표”라며 “느슨한 연합체 형태의 다국적 노조 단체가 향후 10년 내에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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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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