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강권석 기업은행장 전국 투어

23일까지 9개 도시서 中企 CEO 2,000여명 초청 설명회

강권석 기업은행장 전국 투어 23일까지 9개 도시서 中企 CEO 2,000여명 초청 설명회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연초부터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라 다니느라 바쁘다. 강 행장은 행동 반경을 전국으로 확대 소외된 중소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 9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전국 9개도시에서 2,000여명의 중소기업 CEO들을 초청, 중소기업 자금 지원 계획을 설명한다. 강 행장의 지방설명회는 이미 서울과 인천에서 두차례 실시됐으며 수원ㆍ구로디지털단지ㆍ광주ㆍ대전ㆍ대구ㆍ울산을 거쳐 오는 23일 부산에서 막을 내린다. 강 행장은 지방 설명회 후, 현지 중소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이나 사업계획 등을 청취하고 있어, 전국 순회 후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현대사회는 기업이 사회발전의 핵심주체가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숨은 일꾼들인 중소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기업은행이 ‘금융 주치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경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소외되기 쉬운 지방의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고 지역에서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데 대해 기업인들은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설명회에 참석했던 한 중소기업 대표는 “기업하는 사람이 은행을 찾아다녀야 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자금줄인 은행의 대표가 직접 자금지원 계획을 설명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형식적인 행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1/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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