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1 보험 판매왕] 미래에셋생명, 김미봉 리치지점FC

가족사랑 전하는 억척 전도사 "15년 발품 드디어 빛 발했죠"


김미봉 상무대우FC(리치지점)는 지난 한 해 수입보험료만 약 46억원을 달성해 미래에셋생명 연도대상 최고의 영예인 '슈퍼 챔피언'부문을 수상했다. 김FC는 2006년에 미래에셋생명에 입사, 3년 연속 다이아몬드 부문을 수상했고 작년에는 FC채널 챔피언부문 수상, 올해에는 슈퍼챔피언에 등극했다. 수상 비결을 묻자 "특별한 것은 없어요. 단지, 절대 단기적인 업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진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죠. 제일 중요한 것은 FC와 고객의 믿음이고, 그 믿음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조금씩 축적돼 나중에 눈덩이처럼 불어나거든요." 그는 고객들과의 믿음이 중요하다면서 성의를 다해 고객들에게 다가간다고 설명했다.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만 듣고도 10년 전 고객님의 이름을 맞출 수 있죠. 개인적으로 처음 보험영업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매주 월요일이면,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문자로 보내는 일만큼은 꼭 챙기고 있습니다." 김 FC는 20여 년 전 어머니를 직접 병간호 하면서 보험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고생했던 제 고객이 보험으로 힘을 얻고 위안을 받았던 것을 보면서 보험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가족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확신했어요." 그때부터 그녀는 고객들에게 '가족사랑'을 알리고 전달하고자 15년이 넘는 시간을 '가족사랑 전도사'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다녔다. 그렇게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정상에 오른 지금도 그녀의 꿈은 소박하다. 건강하게 이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이 일을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이에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FC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오늘도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감사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가족사랑의 전도사로 뛸 수 있어 기쁘다는 김FC.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결국 사람을 대하는 일은 진심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특히 보험 영업이란 많은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일이기에 보험이나 고객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없이 실적만을 목표로 하면 단기간 내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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