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자체 개발한 위산분비 억제 신약인 '레바넥스'의 인도 시장 판권을 현지 제약사 '캐딜라 헬스케어'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앞으로 10년 동안 캐딜라헬스케어에 레바넥스를 공급하며 대가로 계약금, 상품화까지의 단계별 추가 성과금, 수출 물량 대금을 받게 된다. 캐딜라헬스케어는 지난해 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인도의 주요 제약사이다.
유한양행 측은 "인도 현지에서 레바넥스로 연간 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내 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