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협은행, 2017년까지 중소기업대출 12조원 늘린다

NH농협은행도 기술금융 대열에 합류한다. NH농협은행은 현재 54조8,000억원 수준의 중소기업 대출을 2017년까지 12조원 늘리는 내용의 ‘중소기업금융 종합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노·메인비즈 협회 소속 기업 등 우수 기술업체에 대한 여신 지원을 확대해 2017년까지 6,000개 업체에 2조2,00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청 추천 수출 유망기업 350곳에 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금융 특파원’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지자체 협약대출을 확대해 중소기업 저리자금 대출을 올해 말까지 2조5,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일로부터 2년 내에는 일정 이자를 유예해 주고, 대출 만기에 상환토록 해 창업 초기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 지원은 지난 6월 말 11조4,000억원인 대출 잔액을 2017년 말 18조1,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일 상환방식의 ‘일수대출(가칭)’을 올해 하반기 출시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300억원)을 통해 창업·운전자금 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기술금융의 기반 조성을 위해 여신정책부서 내에 ‘기술력 평가반’을 신설하고 2017년까지 여신심사인력 5,000명을 양성한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기준을 완화하고 담당자의 면책사유를 확대하며 영업점 평가에 중소기업 부문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관계형 중소기업 지원에 가중치를 줄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