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 '활기'

글로벌 물류기업 잇따라 입주<br>로지스틱스·세방 부산신항물류등 들어서 "조기 활성화 기대"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에 다국적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해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을 통한 신항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22일과 23일 각각 로지스틱스㈜(FCL)와 세방 부산신항물류㈜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FCL은 한국 도심공항터미널㈜과 일본 시모노세키 해륙운송, 한솔CSN㈜ 등 국내외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일본과 중국 등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반제품 등을 들여와 라벨링과 조립, 유통, 가공 등 고부가가치 물류사업과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FCL은 이곳에서 연간 2만여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신규 화물을 창출하고 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방 부산신항물류㈜는 세방㈜과 중국 신화금집단, 동원산업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것으로 일반 및 위험화물 등을 주로 취급할 계획이다.이 물류회사는 연간 2만5,000TEU의 화물과 70여명의 인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물류단지에는 현재 부산 국제물류㈜와 부산신항CFS㈜, BND㈜, 씨스테인웨그 동부 디스트리파크 부산㈜ 등 4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중이며, 내년 말까지 모두 22개 업체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형락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팀장은 “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물류부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저렴한 임대료와 각종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돼 국내외 물류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속속 입주함으로써 신항 조기 활성화와 함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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