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럼즈펠드 “이라크전 “6일~6주간 걸려“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도날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은 이라크와의 전쟁 기간에 대해 `미리 알수는 없으나 6일내지 6주가 될것이며 6개월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지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한편 부시 미대통령의 전화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라크에 대한 조기공격 대신에 유엔 사찰단에게 좀 더 시간을 줘야한다고 밝힘으로써 유엔안보리의 명백한 승인을 얻어 무력을 행사하려는 부시의 시도는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 데비드 르비트 주미 프랑스 대사는 기자들에게 안보리 15개 회원국중 사찰단에게 좀더 시간을 줘야한다고 지지하는 국가가 10-11나라라고 말했으며 미국과 영국 외교관리들은 새로운 유엔결의안을 만들기위한 초안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미 국방부는 페르시아만 해역에 5번째 항공모함인 키티호크호를 배치해 군사력을 증강시켰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북한 핵문제에 대하여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모든 선택권이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고 말해 군사적 행동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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